본문 바로가기
팔팔한 하루의 건강정보

체액부족

by 훈찬마미 2024. 2. 7.
반응형

요새 자도 자도 피로가 풀리지 않는다는 사람이 많습니다.  베개도 바꿔보고 자기 전에 운동도 해보고 샤워도 해보고  별의별 방법을 다 써보는 데 자고 일어나면 잔 거 같지가 않습니다. 심지어 피곤해 죽겠는 데 잠이 오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우리는 왜 이렇게 잠을 자도 피곤한 것일까요? 여기에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다고 합니다. 심한 스트레스, 수면무호흡증, 하지불안증후군, 고혈압, 우울증 등 다양한 원인이 수면의 질을 떨어뜨려 잠을 자도 개운하지 않은 것인데 여러 원인 중  체액 부족도 잠을 이루지 못하거나 수면의 질을 낮출 수 있다고 합니다. 오늘은 체액부족이 우리 몸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혈액과 물

 

체액이란?

체액은 몸안에 있는 수분을  말합니다. 체액은 다음과 같은 형태로 존재합니다.

  • 혈액 : 혈액은 심장을 통해 순환되는 체액으로 산소와 영양소를 전달하고 탄산가스와 대사산물을 제거합니다. 또한 면역 반응 및 혈액 응고에 관여합니다.
  • 림프액 : 림프액은 림프관을 통해 순환하는 액체로 세포 배출물을 제거하고 면역시스템의 세포와 화학물질을 운반합니다.
  • 뇌척수액 : 뇌척수액은 중추신경계(CNS)를 보호하고 영양을 제공하며 뇌와 척수를 외부 충격으로부터 보호합니다. 
  • 위액 : 위액은 위에서 분비되며, 음식물을 소화하고 소화효소를 활성화하여 영양소를 흡수할 수 있도록 합니다. 
  • 눈물 : 눈을 보호하고 윤활시켜 외부자극으로부터 보호하는 역할을 합니다. 
  • : 땀은 체온을 조절하고 피부를 보호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또한 체내 노폐물을 배출합니다. 

그렇다면 이 체액은 어디에 있을 까요? 제일 많은 부분은 혈액에 쓰이며, 근육, 피부, 뼈 순으로 체액이 존재합니다. 뼈에도 체액이 존재하므로 골다공증, 골감소증 환자들도 체액이 부족하지는 않은지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체액이 부족하면 어떠한 현상이 일어나는 가?

체액이 부족하면 우리 몸에 여러 가지 부정적인 영향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몸은 수분을 필요로 하며, 수분은 다양한 생리적 기능을 조절하고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체액이 부족하면 발생할 수 있는 문제는 다음과 같습니다. 

  • 탈수 : 체액 부족은 탈수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탈수는 몸의 수분 손실이 수분 섭취보다 많은 상태를 나타냅니다. 
  • 신체기능 저하 : 수분은 몸의 대부분의 기능을 유지하는 데 필수적입니다. 체액 부족은 혈압조절, 체온 조절, 소화, 영양소 운반, 세포 대사 및 독소 제거 등 다양한 생리적 기능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 피로 : 수분부족은 피로감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수분이 부족하면 몸의 에너지 생산이 저하되고, 근육기능이 감소하여 피로감을 느끼게 됩니다. 
  • 두통 및 집중력 저하 :수분 부족은 두통을 유발할 수 있으며, 집중력과 인지 기능을 저하시킬 수 있습니다. 또한 어지럼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 소화 장애 :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지 않으면 소화기계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데 변비나 소화불량으로 나타납니다. 
  • 피부 건강 저하 : 수분 부족은 피부를 건강하게 유지하는 데 영향을 줄 수있으며, 건조하고 가렵거나 염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 수면장애 : 수분부족은 수면 중에 더 자주 깨어나게 합니다. 또한 수면무호흡증상을 악화시킬수 있습니다. 전체적인 수면의 양을 감소시킬 수 있습니다. 

 

체액이 부족하지 않으려면?

체액이 부족해지지 않으려면 다음과 같은 사항을 유의해야 합니다. 

1. 근력운동을 통한 근육증가

체액은 여성보다 남성이 더 많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남성이 근육이 더 많기 때문입니다. 체액은 근육 속에 보관이 되는데 근육이 많을수록 체액이 더 많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반대로 지방이 많을 수록 수분이 부족할 수 있습니다. 꾸준한 근력운동은 혈액 순환을 촉진하고 림프시스템을 활성화하여 체액의 균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2. 적당량의 소금물 섭취

  • 적정량의 수분섭취 : 매일 권장되는 수분 섭취량을 충족시키도록 노력을 해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하루에 약 2리터(8잔)의 물을 마시는 것이 권장됩니다.
  • 0.9% 소금물 : 우리 몸은 신진대사 활동을 위해 세포에서 많은 양의 물을 필요로 하는데 세포에 충분한 수분을 공급하려면 0.9%의 소금물이 필요합니다. 0.9% 소금물은 우리몸의 세포외액과 유사한 농도를 가지고 있어 삼투압현상에 의해 세포 내로 물이 이동하는 것을 도와줍니다.  이것은 정맥주사로 생리식염수를 맞는 것과 같은 원리입니다. 소금물이 아닌 맹물만 계속 먹으면 체내 염분이 계속 배출되어 오히려 체액이 부족하게 되는 현상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 실생활에서 소금물을 섭취하는 방법 : 국물을 섭취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대신 짜고 매운 국물은 피해야 하며 추천음식으로는 콩나물국, 미역국, 조개국, 북엇국과 같은 삼삼한 국물을 먹기를 권장드립니다.
  • 수분을 빼앗는 카페인(커피)이나 알코올, 탄산음료의 섭취는 피해야 합니다. 

 

3. 매 끼니마다 단백질 섭취

  • 세포 간 질액은 세포 주변의 조직액으로 혈액으로부터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하는 역할을 합니다. 또한 세포에서 나오는 노폐물을 림프관을 통해 배출하는 역할을 합니다.
  • 세포 간 질액이 부족하면 탈수, 피로, 두통, 피부건조, 가려움, 피부경련 등의 증상이 있을 수 있습니다.
  • 세포 간 질액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세포 외 기질을 건강하게 해야 합니다. 세포 외 기질은 세포 주변의 조직을 구성하고 지지하는 역할을 하며 세포 간 질액을 포함한 조직의 기능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 세포 외 기질은 단백질로 이루어져 있는데 매 끼니마다 단백질을 섭취하여 보충해주어야 합니다. 단백질은 몸에 축적이 되지 않으므로 많은 양의 단백질을 한 번에 섭취하기보다는 소량의 단백질을 매 끼니마다 먹어야겠습니다. 단백질의 상호보족으로 한 가지 단백질만을 계속 먹기(닭가슴살만 먹기)보다는 여러 가지 단백질을 골고루 섭취하여 보완을 해야겠습니다. 

 

4. 스트레스 관리

스트레스는 체액의 균형을 방해할 수 있습니다. 심리적 및 정신적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스트레스 관리 방법을 찾아봐야 합니다. 명상은 우리 몸의 교감신경을 안정시켜 체액을 채우는 데 도움을 줍니다.

 

마치며

우리는 잠이 오지 않거나 잠을 제대로 못 자면 스트레스 때문인가 보다 여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체액 부족으로도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하는 경우가 있을 수 있으니 혹 내 몸에 체액이 부족한 것은 아닌가 생각해 봐야겠습니다. 체액은 어릴 때는 몸의 70%에 해당할 정도로 많이 있지만 나이가 들면 들수록 체액이 점점 줄어듭니다. 노인이 되면 55%까지 줄어든다고 합니다. 나이가 많고 지방이 많고 여성일수록 체액이 부족할 수 있으니 자기 몸상태를 잘 살펴보고 체액이 부족하지는 않은지 관심을 가져야겠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