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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팔한 하루의 건강정보

NK세포 활성화 : 면역력 올리는 방법

by 훈찬마미 2024. 2.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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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몸을 지키는 백혈구는 여러 종류가 있습니다. 백혈구는 조혈모세포로부터 만들어지는데 세포과립 존재유무에 따라 호산구, 호염기구, 호중구인 과립성 백혈구와 림프구, 단핵구인 무과립성 백혈구로 나뉩니다. 그중 림프구에는 B 림프구, T 림프구, NK세포가 있습니다. 최근 들어 NK세포에 대해 많은 사람들의 관심이 주목되고 있습니다. NK세포를 활성화하는 요구르트, NK세포 배양액 화장품 등 NK세포 관련 상품도 출시되고 심지어 암 환우 카페에 들어가면 NK 세포 치료에 대해 묻는 사람이 많습니다. NK세포가 무엇이길래 사람들이 관심을 갖는 것일까요? 오늘은 NK세포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NK세포란?

NK세포란 자연살해세포(Natural Killer Cell)를 의미합니다. 우리의 면역 시스템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데 주된 기능은 암세포나 바이러스에 감염된 세포를 식별하여 공격, 파괴하는 역할을 합니다.  

 

면역력이란? 
우리 몸을 지키는 방어체계

 

 

우리 몸은 매일 유해물질로부터 공격을 받습니다. 바이러스나 박테리아와 같은 병원체나 악성물질이 우리 몸에 침입을 하면 면역시스템이 발동하게 되고 병원체를 찾아내어 제거하게 됩니다. 림프구에 있는 백혈구들이 종양세포와 바이러스 감염 세포를 파괴하는 데 특화되어있습니다. 

NK세포는 림프구에 있는 백혈구 중 하나로 특정세포나 병원체를 인식하고 그들을 파괴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몸에 침입한 특정 세포들의 표면에 있는 단백질과 상호 작용하여 세포를 파괴합니다. 또한 그 특정 세포나 병원체에 대해 세포독성 분자를 방출합니다. 이러한 분자들은 세포막을 파괴하거나 세포에 프로그램된 세포사멸을 유도하여 세포를 파괴합니다. NK세포는 다른 면역 세포들과의 상호작용을 통해 면역 반응을 조절에 기여하는데 면역시스템의 균형을 유지하고 과도한 면역활성화를 방지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면역력

 

면역력은 왜 떨어지나?

면역력이 떨어지는 원인은 다양합니다. 한 가지 요인에 의해서만 떨어지는 게 아니라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면역시스템에 영향을 미쳐 면역력을 감소시키는 데 대표적으로 다음과 같은 것이 있습니다. 

 

1. 노화 : 나이가 들면서 우리의 세포는 텔로미어라는 DNA 끝부분에 보호 구조를 잃어버리게 됩니다. 이는 세포가 계속 분열할 때마다 텔로미어가 짧아지는 현상을 초래하며 이로인해 세포의 기능이 저하될 수 있습니다. 이는 면역세포에도 적용이 됩니다. 또한 노화로 인해 우리 몸에서 염증성 물질이 증가할 수 있는데 이는 만성 염증을 일으키며 면역시스템의 기능을 저하시킬 수 있습니다. 노화로 인해 T세포와 B세포의 수가 감소하고 반응이 느려질 수 도 있습니다. 

 

2. 스트레스 : 우리의 몸은 지속적인 스트레스 상황에 노출되면 여러 가지 반응이 일어납니다. 스트레스 상황에서는 코티솔과 같은 스트레스 호르몬을 분비를 증가시키며 반복적으로 코티솔 수치가 높아지면 면역시스템의 기능을 억제될 수 있습니다. 또한 스트레스가 활성산소의 생성을 촉진하여 세포손상과 염증을 유발하게 되며 사이토카인과 같은 염증매개체의 분비를 촉진하여 염증을 지속시킵니다. 

 

3. 부족한 수면 : 수면 부족은 T세포의 수와 활동을 감소시키며 이로인해 염증이 촉진될 수 있습니다. 우리몸은 충분한 수면을 하는 동안 감염에 대응하는 항체를 생성할 시간을 가지는 데 부족한 수면은 항체 생성을 저해할 수 있습니다. 또한 부족한 수면은 면역시스템 불균형을 일으켜 자가 면역 질환 발병의 위험을 증가시킵니다. 

 

4. 영양 부족 : 영양소는 면역세포의 생성과 기능에 필수적입니다. 단백질은 항체와 림프구 같은 면역 세포의 구성 요소로 사용되며, 비타민과 미네랄은 면역세포의 활성화와 조절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또한 항산화 영양소는 활성산소와 같은 산화스트레스를 줄이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데 항산화 영양소가 부족하면 세포 손상을 증가시키고 면역세포의 기능을 저하시킬 수 있습니다.

 

5. 약물 오남용 : 항생제는 세균 감염을 치료하는 데 사용되지만, 과도한 항생제 사용은 세균의 내성을 유발하고 그 결과 항생제가 효과적으로 작용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또한 항암제는 암세포를 치료하고 파괴하는 데 사용되지만 면역시스템까지 억제하는 부작용을 가지고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면역 조절제나 스테로이드 같은 약물의 오남용도 면역시스템을 변형시켜 감염이나 질병에 노출될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6. 비만 : 지방조직의 과도한 축적으로 대사이상과 염증성 상태를 초래할 수 있는데 이는 면역시스템의 기능을 저하시키고 감염 및 만성질환 발병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또한 비만은 여러 호르몬 수치를 변화시킬 수 있는데 호르몬 불균형은 면역세포 활성을 조절하는 데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비만은 장내 미생물 구성을 변경할 수 있는데 유해한 미생물 증식으로 면역시스템 균형을 뒤바꿀 수 있습니다. 

 

7. 흡연, 음주 : 만성적인 흡연은 항염증 세포의 활성을 높일 수 있으며 NK세포와 T세포의 기능을 손상시킵니다. 과도한 음주는 간기능을 저하시키며 간의 면역조절기능을 떨어뜨립니다. 

 

 

면역력이 떨어지면 어떤 질환이 발생할까?

1. 잦은 감염 및 호흡기질환 : 면역력이 약화되면 바이러스, 박테리아, 곰팡이 및 기타 병원체에 의한 감염에 쉽게 노출될 수 있습니다. 예로 인플루엔자, 폐렴, 요로감염 등이 있습니다. 감기와 같은 일반적인 호흡기 감염도 더 자주 발생할 수 있습니다. 

 

2. 만성피로 : 면역력이 떨어지면 만성적인 피로를 느낄 수 있는 데 면역시스템이 복구하려고 노력하고 감염에 대항하거나 염증을 줄이려고 하기 때문입니다.

 

3. 피부트러블 : 면역력이 떨어지면 1차 방어선인 피부에 문제가 발생하는데 피부의 자가 방어 기능이 약해져 여드름, 피부염, 백선 등의 형태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4. 소화장애 : 면역력이 약화되면 장내 미생물 균형에 변화가 와서 소화장애가 일어날 수 있습니다. 유해균 증식과 유익균 감소로 소화장애와 염증반응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증상은 설사, 구토, 소화불량 등으로 나타납니다.

 

5. 자가면역질환 : 자가면역질환은 면역시스템이 실수로 자신의 조직이나 세포를 외부침입자로 인식하고 그것을 공격하는 상태를 말합니다. 면역시스템 조절기능이 손상되면 자가면역질환을 발생시킬 수 있는데 류마티스 관절염, 크론병, 루프스, 아토피 피부염, 알레르기, 간염 등과 형태로 나타나게 됩니다. 

 

혈액검사

 

NK세포 활성화 검사란 무엇일까?

NK세포의 활성 상태를 측정하는 검사로 혈액검사로 이루어집니다. NK세포의 개수가 많다고 좋은 것이 아니라 얼마나 활발하게 활동하는 지가 중요한데 이 검사를 통해 NK 세포가 제 역할을 다하고 있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1. 검사 방법 : 혈액을 1ml 정도 채취한 후 37도에서 20~24 시간 NK세포를 배양하여 증식시킵니다. NK세포가 활성화될때 분비되는 사이토카인 중에서 인터페론 감마의 양을 측정하여 활성도를 측정합니다. 

 

  • 정상구간 (500pg/ml 이상) : 면역기능이 이상적인 상태
  • 관심구간(250~500) : 정상 범위이나, 상대적으로 저하되어 있는 상태
  • 경계구간(100~250) : 정상인보다 낮은 수치이며 일시적으로 면역세포 기능이 저하된 상태
  • 이상구간(100 미만) : 매우 낮은 상태, 질환이 있는지 의심할 수 있으며 전문의와 상담을 통해 추가검사 권장

2. NK세포 활성화 검시만으로 면역력 전부를 설명할 수 는 없습니다. 이 검사 외에 일반적인 혈액검사, 기능의학적인 호르몬 검사, 자율신경검사(스트레스 검사) 등 종합적으로 평가를 해야 합니다. 비용은 10~20만원대이며 병원마다 상이하므로 검사 전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녹황색 채소

 

면역력을 올리는 방법은
무엇일까?

 

 

NK세포 활성화를 높이는 방법은?

1. 스트레스를 줄이기

  • 일정한 수면패턴 유지하고 편안한 수면 환경을 조성(자기 전 핸드폰 보지 않기, 불 켜놓고 잠들지 말 것 등)하여 충분한 수면을 취해야 합니다. 멜라토닌은 수면과 관련된 호르몬으로 알려져 있지만 최근 연구에는 면역시스템에도 영향을 미칠수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멜라토닌은 NK 세포를 증가시키며 면역시스템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사이토카인 중 하나인 인터루킨-2 물질의 분비를 촉진시킵니다. 인터루킨-2는 주로 T세포와 NK세포의 활성화를 촉진합니다.
  • 산책이나 등산, 명상, 취미활동을 통한 스트레스 줄이기를 실천해야겠습니다.  
  • 긍정적인 사고로 마음의 평화 유지하면 스트레스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2. 건강한 음식 먹기

  • 초가공음식, 단 음식, 탄 음식, 맵고 짠 음식 등 자극적인 음식 피해야겠습니다. 
  • 면역조절에 도움이 되는 음식이나 영양제 먹기 :  면역시스템을 정상적으로 유지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비타민A, 비타민C, 비타민E, 요오드 성분이 많은 음식을 섭취합니다. 비타민A는 계란, 우유, 소고기 등에 많이 함유되어 있으며 비타민C는 딸기, 오렌지 등 과일과 채소에 많으며, 비타민E는 견과류에 많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요오드는 해조류와 해산물에 많이 들어 있습니다. 베타카로틴은 비타민A의 전구물질로 작용하는 카로티노이드인데 항산화 성분으로 세포 손상을 막아주고 염증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베타카로틴은 녹황색 채소에 많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 이소플라본 섭취 : NK세포 활성화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진 이소플라본이 많이 함유된 음식을 먹어야 합니다. 이소플라본은 청국장과 두유, 콩에 많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 베타글루칸 섭취 : 효모, 버섯 등에 풍부하게 함유된 다당류인 베타글루칸은 NK세포 활성화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영지버섯, 표고버섯, 차가버섯, 브로콜리, 콜리플라워 등 십자화 채소에 많이 들어있습니다. 
  • 폴리감마글루탐산 섭취 : 베타글루칸의 한 종류로 면역시스템 강화에 도움을 줍니다. 효모와 버섯에 많습니다. 
  • 숙성마늘 먹기 : 마늘은 황산화물질과 함염증 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면역시스템을 강화하고 NK세포 활성화를 촉진할 수 있습니다. 
  • 블루베리 섭취 : 항산화 물질이 풍부한 블루베리는 면역력을 높이고 NK세포 활성화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 아연 섭취 : 세포분열과 성장에 필수적인 아연은 면역시스템을 정상적으로 유지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굴, 견과류(아몬드, 호박씨, 잣)에 많이 들어있습니다.

 

 

마치며

요즘 코로나, 독감, 폐렴, 홍역 등 전염병도 걱정되고, 일본 방사선도 걱정되고, 노화도 걱정되고, 걱정되지 않는 것이 없습다. 이 모든 것을 이겨내는 방법은 면역력을 올리는 방법밖에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오늘 포스팅한 내용을 추가하여 면역력을 올리고 건강한 생활을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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