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팔팔한 하루의 건강정보

최악의 수면자세, 올바른 수면자세

by 훈찬마미 2024. 10. 7.
반응형

어느 날 거울을 보니 없던 팔자주름이 눈에 띄었습니다. 벌써 팔자주름을 걱정해야 할 때인가 서글픈 마음이 들었습니다. 유튜브를 보니 옆으로 누워 자는 자세가 팔자주름을 더 진하게 만든다고 합니다. 중력에 의해 살이 쳐지면서 팔자주름을 더 깊게 한다는 것입니다. 팔자주름을 없애는 최고의 자세는 똑바로 누워서 하늘을 보고 자는 자세라고 합니다. 습관을 잘못 들였는지 옆으로 자야 잠이 오는데 말입니다. 정이나 옆으로 자려면 베개를 관자놀이 있는 곳만 베고 자라는데 그게 되나 싶습니다. 어떻게 해야 주름도 안 생기고 편하게 잘 수 있을까요? 오늘은 수면 자세에 대해서 생각해 보겠습니다. 

 

옆으로 자는 습관이 팔자주름을 깊게 만듭니다.

 

 

1. 옆으로 자는 자세

옆으로 누워 자는 자세 중 특히 오른쪽으로 누워 자는 자세는 소화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오른쪽으로 누우면 위의 모양과 위산이 위쪽으로 덜 역류하게 되어 속이 더 편할 수 있습니다. 또한 옆으로 자면 기도가 더 열리기 때문에 코골이나 수면 무호흡증이 있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됩니다. 

 

그러나 옆으로 자는 자세는 피부 주름에 많은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특히 팔자 주름과 눈가 주름이 깊어질 수 있습니다. 한쪽 얼굴에 베개에 눌리면서 압력이 가해지고 중력에 의해서 주름이 더 진해질 수 있습니다. 또한 한쪽으로만 장시간 누워 자면 팔이나 어깨에 압박이 가해져 저리거나 불편할 수 있습니다. 

 

태아형 자세는 옆으로 누워 자는 자세와 비슷하지만 약간의 차이가 있습니다. 옆으로 누워 자는 자세에서 바짝 웅크린 자세를 말합니다. 허리디스크나 척추 문제를 가진 사람들에게는 태아형 자세가 척추에 가해지는 압력을 줄일 수 있어 편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너무 몸을 웅크리고 자면 호흡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바로 누워 자는 자세는 전문간들이 가장 권하는 수면 자세입니다.

 

 

2. 바로 누워 자는 자세

등 대고 똑바로 누워 자는 자세는 가장 기본적인 수면자세일 것입니다. 얼굴이 베개에 눌리지 않기 때문에 주름이 덜 생기고 피부에 좋은 자세입니다. 또한 척추가 자연스럽게 정렬되기 때문에 허리와 목에 무리가 덜 가기도 합니다. 위산 역류나 속 쓰림을 줄일 수도 있는데 특히 상체를 약간 높인 상태로 자면 더 효과적입니다.

 

그러나 등 대고 똑바로 누워 자는 자세는 등이 바닥에 닿아 기도가 더 쉽게 막히기 때문에 코골이와 수면 무호흡증이 악화될 수 있습니다. 또한 바로 누워 자는 자세가 허리 지지대가 부족한 경우에는 오히려 허리에 부담을 줄 수 있습니다. 

 

엎드려 자는 자세는 얼굴을 붓게 합니다.

 

 

3. 엎드려 자는 자세 (최악의 수면자세)

엎드려 자는 자세는 기도가 열려 코골이를 줄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엎드려 잘 때 목이 한쪽으로 돌아가고 척추가 부자연스러운 자세를 유지하게 되어 허리와 목에 부담이 생길 수 있습니다. 엎드린 상태에서는 골반이 아래쪽으로 기울어지고 허리가 과도하게 구부러지거나 편평해질 수 있습니다. 이러한 자세는 요통을 유발할 수 있고 장기적으로는 허리디스크에 악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또한 엎드리면 얼굴을 한쪽으로 돌려야 하므로 목이 지속적으로 비틀리게 됩니다. 이 상태가 오래 지속되면 목 근육과 인대에 긴장이 발생하고 경추에 무리가 가해져 목 통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목을 돌린 상태에서 자면 경추 신경에 압박이 가해질 수 있어 팔이나 손의 저림 증상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더불어 가슴이 눌리면서 자연스러운 호흡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엎드려 자는 자세는 안압을 올릴 수도 있습니다. 엎드린 상태에서는 얼굴과 눈으로 혈액과 체액이 모일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눈 안의 압력이 상승할 수 있습니다. 안압이 높은 상태가 장기가 지속되면 녹내장 등의 안과 질환을 유발할 위험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엎드려 자면 얼굴이 붓는 증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주로 혈액순환과 중력에 관련이 있는데 엎드린 상태에서는 중력 때문에 머리와 얼굴로 혈액관 체액이 더 많이 모이게 됩니다. 이로 인해 얼굴로의 혈류량이 증가하고 체액이 머물러서 얼굴이 붓기 쉽습니다. 엎드린 자세는 몸의 자연스러운 림프 순환을 방해할 수 있습니다. 림프액은 체내 노폐물과 여분의 체액을 제거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엎드린 상태에서는 얼굴과 목 주위로 림프 흐름이 원활하지 않게 됩니다. 이로 인해 체액이 얼굴에 고여 붓는 현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엎드리면 얼굴이 베개에 눌리게 되는데 이로 인해 피부나 근육이 압박을 받아 혈액과 체액의 흐름이 방해받게 됩니다. 이러한 압박이 계속되면 부종이 생기 쉽습니다. 

 

옆으로 눕기나 바로 눕는 자세로 수면 자세를 바꾸는 것이 목과 허리, 안압, 얼굴 부종을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엎드려 자는 것을 고치기 어려운 경우라면 허리와 목의 부하를 줄이기 위해 얇은 베개를 사용하거나 가슴과 골반 아래에 쿠션을 놓아 척추의 곡선을 더 자연스럽게 유지하려고 노력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나비잠 자세는 아기들이 많이 하는 자세입니다.

 

4. 나비잠 자세 (팔을 만세 모양으로 올리고 자는 자세)

팔을 위로 올리면 흉곽이 자연스럽게 확장되어 일부 사람들은 이 자세에서 더 편안한 호흡을 느낄 수 있습니다. 팔과 어깨 근육이 자연스럽게 늘어나면서 가벼운 스트레칭 효과도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팔을 머리 위로 올린 상태로 오랫동안 잠이 든다면 어깨 관절이 부자연스럽게 긴장됩니다. 특히 어깨 주변 근육이나 인대가 약한 사람들은 이로 인해 어깨 통증이나 회전근개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팔이 위로 올라가 있으면 팔과 손으로 가는 혈액 순환이 원활하지 않아 팔 저림이나 손의 붓기가 생길 수 있습니다. 이 자세가 목과 척추 정렬에 악영향을 주기도 하는데 팔을 위로 올리면 목이 뒤로 젖혀지거나 불안정한 자세가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자세를 장기적으로 한다면 목통증이나 척추 정렬에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나비잠 자세는 바로 누운 자세에서 대부분 이루어지는 데 바로 누운 자세 자체가 기도가 부분적으로 막혀 코골이와 수면 무호흡증의 위험을 높일 수 있는데 팔을 올리는 자세는 더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잘 때도 바른 자세를 유지하기란 매우 어렵습니다. 하지만 사람이 잠을 7~9시간 정도 자게 되는데 이 긴 시간 동안 잘못된 자세를 취한다면 그만큼 몸에 무리를 줄 것입니다. 처음에는 어색하겠지만 가장 좋은 자세인 등을 바닥에 대고 바로 누워 자는 자세를 자꾸 취하다 보면 습관이 될 것입니다. 똑바로 누워 자는 게 어렵다면 옆으로 누운 자세를 취하는 것도 좋을 것입니다. 옆으로 자는 자세가 코골이를 막아주고 허리 디스크 통증완화에도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나비잠 자세와 엎드려 자는 자세만이라도 피한다면 몸에 무리를 덜 주고 숙면을 취할 가능성이 높아질 것입니다. 

 

 

 

▼  같이 보면 좋은 글  ▼

 

 

회전근개 파열 : 원인, 증상, 치료, 예방

어깨 통증을 일으키는 질환은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우리가 가장 많이 알고 있는 오십견부터 어깨 충돌증후군, 회전근개파열, 석회성건염 등 다양한 질환이 있습니다. 어깨는 팔을 움직이는 주

88haru.com

 

 

체액부족

요새 자도 자도 피로가 풀리지 않는다는 사람이 많습니다. 베개도 바꿔보고 자기 전에 운동도 해보고 샤워도 해보고 별의별 방법을 다 써보는 데 자고 일어나면 잔 거 같지가 않습니다. 심지어

88haru.com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