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형 독감 및 B형 독감의 증상과 진단, 치료와 예방

독감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는 감염성 질환으로 주로 겨울에 유행합니다.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는 A, B, C 세 가지 유형이 있습니다. A와 B 유형은 인간 간에 주로 감염을 일으키며, C유형은 상대적으로 경증의 증상을 유발하며 인간에서는 드물게 발생합니다. 오늘은 A형 독감 및 B형 독감의 증상과 진단, 치료와 예방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독감의 종류(A형 독감과 B형 독감)

A형 독감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A형에 의해 발생하는 감염병으로, 특히 새로운 변이가 발생하여 감염력이 강한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바이러스는 주로 동물과 인간 간에서 전파되며, 동물 간의 감염이 새로운 변이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B형 독감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B형에 의해 발생하는 호흡기 감염병으로 A형 독감과 마찬가지로 겨울철에 활동이 두드려집니다. 

 

독감의 증상과 진단

1. 독감의 증상

독감의 감염자의 호흡기 분비물을 통해 공기 중에서 전파됩니다. 전파경로는 주로 감염자와 밀접한 접촉, 감염된 표면에 손을 대고 얼굴에 손을 대는 등의 경로를 통해 이루어집니다. 증상으로는 고열, 근육통, 피로, 기침, 인후통, 콧물 등의 호흡기 증상이 나타납니다. 심한 경우 폐렴 등의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2. 독감의 진단

독감을 검사하는 주요 방법 중 하나는 유행 기간 동안 발생하는 호흡기 증상을 통한 임상평가입닏. 그러나 정확한 진단을 위해 의료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일반적으로 다음과 같은 방법들이 사용됩니다.

1) 증상평가 : 의료전문가는 환자의 증상을 평가하고 기침, 인후통, 발열 등 독감과 유사한 증상을 확인합니다. 

2) 검사 : 의료진은 증상이 유사한 다른 호흡기 감염을 배제하고 독감 바이러스를 확인하기 위해 검사를 수행할 수 있습니다. 주로 사용되는 방법은 PCR(다중염기 연쇄반응) 검사입니다. 코나 목의 검체를 채취하여 검사하는 빠른 시간 안에 결과를 확인할 수 있으며 비용은 25,000원~35,000원 정도입니다. 

3) 혈액검사 : 혈액에서 독감바이러스 항체 또는 항원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이 방법은 특히 초기 감염에 유용합니다. 

4) 영상검사 :  가끔은 흉부 X-ray 등의 영상 검사를 통해 폐렴 등 합병증을 확인하기도 합니다. 

 

독감의 치료

독감의 치료는 주로 증상 완화와 합병증 예방을 중점으로 합니다. 독감은 바이러스 감염이기 때문에 항생제는 효과가 없습니다. 주요 치료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안정 및 휴식 :  증상이 나타난 경우 휴식이 필요하며, 몸을 편안하게 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충분한 수면도 회복에 도움이 됩니다. 

2. 수분 보충 :  감기와 동일하게 독감에도 수분이 매우 중요합니다. 따라서 충분한 물을 마시고 간편한 식사나 수분이 많은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물, 차, 스프 등을 포함한 수분이 많은 음료를 섭취하시길 권장드립니다. 

3. 해열제 사용 :  발열이 있을 경우 해열제를 사용하여 체온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아세트아미노펜, 이부프로펜 등이 흔히 사용됩니다. 

4. 항히스타민제 사용 : 증상 중 알레르기 반응이 있는 경우 항히스타민제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5. 면역강화 : 건강한 식습관과 규칙적인 운동은 면역체계를 강화하여 독감 예방 및 회복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6. 항바이러스 약물 : 독감 초기에 항바이러스 약물을 사용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초기에 투여될 경우 증상의 경중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 항바이러스 약물은 특히 고위험군(노인, 어린이, 임산부 등)이나 합병증이 발생할 우려가 있는 경우에 권장됩니다. 그러나 이러한 약물은 증상이 나타난 후 48시간 이내에 투여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특히 A형 독감의 경우, 항바이러스 약물인 오세메티비르 (Oseltamivir)가 사용될 수 있습니다. 이 약물은 바이러스의 복제를 억제하여 증상을 완화하고 합병증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1) 타미플루(Tamiflu)는 오세메티비르라는 항바이러스 약물로 인플루엔자 A 및 B바이러스에 대한 치료 및 예방에 사용됩니다. 타미플루는 증상이 나타난 후 가능한 빨리 복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며 48시간 이내에 복용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일반적으로 성인은 하루에 75mg 두 번으로 총 150mg를 복용하며 5일 동안 복용합니다. 어린이의 용량은 나이와 체중에 따라 조절될 수 있습니다. 위장부작용 감소를 위해 식사와 함께 복용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의사가 다르게 지시하지 않는 한 일정한 간격으로 정확한 용량을 복용해야 하며 복용일정을 빠짐없이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2) 정맥주사를 통한 독감치료는 항바이러스 약물이나 기타 치료물질을 더 빠르게 체내에 전달하고 경증환자에 비해 심각한 경우 빠른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100,000원~150,000원 정도 비용이 발생합니다. 

 

독감 치료비 실비처리

건강보험 적용이 되는 타미플루에 비해 정맥주사는 비용이 많이 듭니다. 독감검사 비용 및 정맥주사 비용은 대부분 실비처리가 가능하므로 보험금 청구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보험에 필요한 서류(진료확인서, 진료비 계산서 영수증, 진료비세부내역서, 처방전)를 준비하여 보험금을 신청하면 됩니다. 

 

독감 예방 방법

독감 예방을 위해서는 정기적으로 업데이트된 인플루엔자 백신을 맞는 것이 권장됩니다. 주로 독감이 가장 활동적으로 발생하는 겨울철 전인 9월에서 11월 사이에 독감백신 예방접종이 이루어집니다. 

1. 무료 독감 백신 접종 : 주요 대상은 생후 6개월 이상 12세 이하의 소아, 65세 이상의 노인, 임산부, 만성질환자 등이 포함됩니다. 

2. 무료 독감 백신 접종 대상자를 제외한 일반 대중은 유료로 접종할 수 있는데 비용은 35,000원~40,000원 정도 발생합니다. 독감백신은 3가와 4가 백신이 있는데 이들 간의 주된 차이점은 백신이 얼마나 많은 독감 바이러스 서브타입을 대상으로 하는지에 있습니다. 3가 백신은 주로 인플루엔자 A(H1N1), A(H3N2) 및 인플루엔자 B 한 종류에 대한 보호를 제공합니다. 트리박스(TriVax), 어드지파(Tri-Immune)가 있습니다. 4가 백신은 인플루엔자 A(H1N1), A(H3N2), 및 두 종류의 인플루엔자 B에 대한 보호를 제공합니다. 플루바랙스, 플루미스트 쿼드 등이 있습니다. 

3. 독감 백신 부작용 : 대부분의 경우 안전하게 사용되지만, 일부 사람들은 예방주사 후에 일시적인 부작용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부작용은 일반적으로 가볍고 금방 사라지는 편이며, 많은 경우에는 독감에 감염되었을 때 겪을 수 있는 심각한 증상보다 훨씬 경미합니다. 독감 백신의 부작용으로는 접종 부위의 통증 또는 부기, 체온 상승 및 근육통, 경미한 감기증상, 어지러움 또는 피로감 등이 있습니다. 

4. 그 밖의 예방 방법 : 일상적인 손 씻기, 올바른 기침 에티켓 지키기, 마스크 착용 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