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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팔한 하루의 건강정보

첨가물 없는 조미료

by 훈찬마미 2024. 9.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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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전히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저는 가급적이면 식품첨가물을 먹지 않는 것을 선호합니다. 식품첨가물은 식품을 만들거나 조리할 때 또는 보존하는 과정에서 감미, 착색, 표백, 산화 방지 등을 목적으로 사용하게 되는 물질을 말합니다. 그 종류도 엄청 많은데 이름만 낯설 뿐 우리가 매일 먹고 마시고 하는 것들입니다. 식품첨가물에 대해서는 언젠가부터 논란이 끊이질 않습니다. 대부분 다양하게 사용되는 식품첨가물이 안 좋다는 인식이 크지만 일부에서는 소량 섭취하는 것에는 큰 문제가 없다고 합니다. 

 

음식을 직접 조리해서 먹는 것이 첨가물을 줄이는 가장 좋은 방법일 것입니다. 그러나 직접 만드는 데에도 식품첨가물을 아예 배제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그 이유는 음식을 아무리 열심히 만든다 해도 조미료에 첨가물이 많이 들어가 있다면 어쩔 수 없이 식품첨가물을 섭취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식품 첨가물이 적게 들어간 조미료는 없을까요? 오늘은 이것저것 써보고 몇 가지 좋다고 생각하는 것들을 추천해 보겠습니다.

 

각종 조미료들

 

1. 지에프 간장

친정집에서 간장, 된장, 고추장을 얻어먹고 살았는데 엄마도 나이 드시고 해마다 장맛이 달라지기도 하고, 저도 섣불리 따라 했다가 망치기를 몇 번 한 뒤로는 사 먹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저렴한 가격을 위주로 샀는데 어느날 먹는 것이 곧 내 몸이 된다라는 말을 듣고 좋은 음식을 먹기로 하면서 이것저것 써보고 있습니다. 간장은 아무래도 가장 많이 사용되는 식품일 것입니다. 진한맛에 이끌려 진간장을 사 먹고는 했는데 탈지대두로 만들었다는 말에 조금 묽어도 양조간장을 사 먹고 있습니다. 양조간장을 검색하기만 해도 수십 가지가 나옵니다. 선택장애가 있어 매번 고를 때마다 방황하긴 하는데 요새는 지에프 간장을 먹고 있습니다. 진간장, 국간장 둘 다 지에프에서 나온 제품을 먹는데 콩과 천일염, 물만 넣었단 말을 믿고 먹고 있습니다. 일반 제품들은 향미증진제나 기타 과당 등이 들어있는데 혹시나 하는 마음에 없는 제품을 사서 먹고 있습니다. 시중에 나온 제품들보다는 조금 짠맛이 있었는데 이제 적응이 되는지 괜찮아졌습니다. 다른 제품에 비해 가격이 조금 비싼 편입니다. 

 

2. 사랑 담은 요리 맛샘 맛술

맛술 유목민입니다. 맛술 대신 식초를 써도 된다고 하던데 맛술과 엄연히 다른 맛이 나서 식초는 배제하고 있습니다. 맛술도 시중에 나온 제품 돌아가면서 사서 써본 편입니다. 맛술 한병 사면 많이 사용도 하지 않는데 뜯어놓고 제 날짜에 다 사용하지 못한 경우도 있습니다. 이왕이면 작은 용량을 사용하려고 하는 편입니다. 원래는 화학첨가물 없고 쌀과 주정으로만 만들었다는 기꼬만 혼미림을 사용하려 했는데 한식에는 어울리지 않는다는 주변 의견에 고민만 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발견한 사랑 담은 요리 맛샘 맛술. 용량도 작고 비싸다 생각을 했는데 먹어보니 맛있었습니다. 성분도 프락토올리고당을 베이스로 해서 나쁘지 않았습니다. 다만 용량에 비해 사용할 때 콸콸 쏟아지는 단점이 있습니다. 염두에 두고 살살 조심히 써야 합니다. 

 

3. 가이아 발효 멸치액젓

김치 담그고 나물 무칠 때 은근 멸치액젓을 많이 사용합니다. 소금은 거의 안 쓰고 액젓으로만 무칠 때도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액젓맛이 음식의 맛을 좌우할 때도 있는데 가이아 발효 멸치 액젓을 아는 분이 추천해 주셔서 먹고 있습니다. 액젓이 의외로 식품첨가물이 많이 들어갑니다. 감칠맛을 높이려고 향미증진제를 넣는 경우가 많은데 없는 제품을 찾다가 이제 안착하려 합니다. 남해멸치와 신안천일염만 넣고 만들었다고 하니 믿고 먹어봐야겠습니다. 

 

4. 맥된장

엄마표 장맛이 똑떨어지자 제일 아쉬운 것이 된장입니다. 집밥을 자주 해 먹다 보면 된장을 많이 쓰게 되는데 시중에 나온 대기업 제품들을 많이 먹었습니다. 짠맛이 덜하면 단맛이 많이 느껴지기도 하고 너무 노랗기도 하고 입맛이 까다로운 저에게 이 제품 저제품 먹어보고 있습니다. 맥된장은 인터넷 유튜브에서 보고 샀는데 쿰쿰한 맛도 느껴지고 짜지 않아서 열심히 먹고 있습니다. 성분도 좋고 유리에 담겨있어서 좋은데 가격이 저렴하진 않고 아직 적응 중에 있습니다. 

 

 

 

식품첨가물 안 들어있는 조미료를 찾아 쓰는 노력은 한동안 계속될 것 같습니다. 어떤 제품을 살 때 뒤에 붙어있는 성분표를 열심히 읽어보는 스타일인데 제품이 너무 많아서 고민이 많습니다. 조미료라고 하면 식초, 치킨스톡, 케첩, 마요네즈 등등 너무 많은데 그 많은 걸 언제 다 읽어보나 하는 생각도 듭니다. 위에 추천하는 제품은 성분도 좋고 맛도 좋은데 사실 가격은 조금 있는 편이라 먹을 때 살짝 부담이 되기도 합니다. 여러분들은 어떤 조미료 사용하나요? 댓글로 추천 좀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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