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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팔한 하루의 건강정보

코로나19 재유행 : 감기나 냉방병이 아닐 수 있어요.

by 훈찬마미 2024. 8.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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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감기로 아픈 아들을 데리고 병원을 갔는데 의사 선생님께서 증상을 들어보시고는 코로나 검사를 하자는 것입니다. 지금도 코로나 걸리는 사람이 있나요? 하고 물으니 다시 유행이 돈다고 확실하게 해 보는 것이 좋겠다 하셨습니다. 다행히 코로나 검사에서 아무런 이상이 없었고 감기에 대한 약만 처방받아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코로나가 발병한 지 벌써 햇수로 5년째입니다. 이제는 코로나가 독감처럼 자리를 잡은 것 같습니다. 없어진 줄 알았던 코로나19 바이러스는 변이를 계속하고 중증도와 치명률만 낮아졌을 뿐 전파력이 그대로라고 합니다. 이번 유행하는 코로나바이러스는 오미크론계열의 하위 변이 바이러스인 KP.3이라고 합니다.

 

코로나19의 재유행

 

코로나19 증상이 어땠더라?


코로나19의 증상은 감염된 사람의 몸 상태에 따라 증상의 정도가 다를 수 있습니다. 감염 후 5일 후 증상이 나타나며 보통 1~2주 동안 증상이 지속됩니다. 

 

  • 38도 이상의 고열
  • 마른기침이나 가래를 동반한 기침
  • 호흡 곤란
  • 극심한 피로와 무기력
  • 근육이나 관절의 통증
  • 지속적인 두통
  • 목의 칼칼함과 통증
  • 후각 및 미각의 상실
  • 코가 막히거나 콧물이 흐름
  • 소화불량으로 메스꺼움과 구토
  • 배탈과 설사

이런 증상은 여름철 감기나 냉방병과 유사하여 확인해보지 않고 가볍게 넘기는 경우가 있습니다. 최근에는 마스크도 쓰지 않기 때문에 전염력이 빠른 이번 코로나가 더욱 확산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감기처럼 몸이 아픈데 휴식을 취해도 낫지 않는다면 내과나 이비인후과를 방문해 코로나19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지금도 코로나19 감염되면 격리해야 할까?


현재는 코로나19 감염돼도 격리가 의무는 아닙니다. 다만 전염력이 빠른 만큼 증상이 다 회복된 다음 일상생활을 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고열이 있거나 증상이 심한 경우에는 다른 사람들에게 바이러스가 전파되는 것을 막기 위해 5일 이상 격리를 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특히 면역력이 약한 노인과 기저질환자들에게는 코로나19가 치명적인 만큼 밀접 접촉을 피해야겠습니다. 

 

 

 

코로나19 어떻게 예방하는 거였더라?


1. 손 씻기

모든 감염병이 그러하듯 손 씻기와 같은 개인위생을 철저히 지켜야 합니다. 손을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비누로 깨끗이 씻고, 중간중간 손소독제를 사용합니다. 물로만 손을 씻는 것은 코로나19 예방에 충분하지 않습니다. 비누가 바이러스의 지질막을 파괴하여 바이러스를 비활성화시킨다고 하니 비누를 꼭 사용해야 합니다. 

흐르는 물에 비누로 손 씻기

 

 

2. 마스크 쓰기

사실 여름철이라 마스크를 쓰는 게 쉽지 않습니다. 가만히 있어도 숨 막히는 날씨인데 마스크까지 껴야 한다니 생각만 해도 땀이 나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코로나는 비말감염으로 발생하므로 마스크 착용이 불편하더라도 착용하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통기성이 좋은 가벼운 소재의 마스크를 선택하여 착용하며 땀이나 습기로 인해 마스크가 젖으면 교체할 수 있도록 여분의 마스크를 준비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답답해도 마스크 쓰기

 

 

3. 환기 자주 하기

요새 냉방기를 하루종일 가동하고 생활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하루종일 냉방기를 가동한 채 창문을 닫아둔다면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더 전파되기 쉽습니다. 환기를 통하여 공기 중에 떠다니는 바이러스 입자를 줄여 실내 감염 위험을 줄여야 합니다. 여름철 환기가 쉽지 않다면 창문을 5분~10분 정도 짧게 환기하며 마주하는 2개 이상의 창문을 열어 공기의 흐름을 빠르게 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환기하는 시간대는 아침이나 저녁시간을 이용하여 한낮의 더운 열기가 안으로 들어오지 않게 합니다.

규칙적인 운동으로 면역력을 키워요

 

 

4. 면역력 키우기

개인의 면역력에 따라 코로나를 앓는 정도도 회복하는 시간도 다릅니다. 면역력 강화 하는 것이 코로나 예방과 회복에 중요합니다.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한 음식과 단백질, 항산화제가 풍부한 음식을 골고루 먹으며, 충분한 수면, 규칙적인 중등도의 운동, 물 자주 마시기 등을 한다면 면역력이 강화되어 코로나19와 같은 감염병에 대한 저항력을 높일 수 있을 것입니다.

 

 

 

마치며


저는 코로나를 3번이나 경험했습니다. 평소와 같지 않게 목에 칼칼함이 느껴지고 식은땀이 줄줄 나면 여지없이 코로나였습니다. 베타, 델타, 오미크론을 모두 경험해 본 저는 저만의 코로나19 감염의 느낌이 있습니다.(자랑은 아닙니다.) 다시는 코로나 걸리고 싶지 않습니다. 이제 마스크 벗고 자유롭게 생활하고 있는데 다시 감염되어 격리하는 그런 생활을 겪고 싶지 않습니다. 너무도 잘 알고 있어 간과하기 쉽지만 손 자주 깨끗이 잘 씻고 마스크 답답해도 쓰고, 환기 자주 하며 면역력 키우는 좋은 생활패턴 유지한다면 코로나와 같은 감염병으로부터 멀어지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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