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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팔한 하루의 건강정보

식품첨가물 2 : 부작용과 피하는 방법

by 훈찬마미 2024. 1.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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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첨가물의 유해성은 이미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 사람들이 유해한 식품첨가물을 피한다고 하지만, 한 가지 간과한 것이 있습니다. 유해하다고 알려진 식품첨가물을 대신할 다른 식품첨가물들이 무수히 많다는 사실입니다. 식품첨가물은 일반적으로 안전하게 사용됩니다. 아주 소량을 사용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일부 사람들은 소량의 식품첨가물에도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소량이 계속 쌓인다면 어떨까요?  식품첨가물에 어떻게 대처하는 것이 현명한 방법일까요? 이번에는 지난 포스팅에 이어 식품첨가물의 부작용은 무엇이 있으며, 식품첨가물 피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식품첨가물

식품첨가물의 부작용

식품첨가물은 대체로 안전하게 사용되지만, 일부사람들에게 부작용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어떠한 식품을 먹었는 데 부작용이 일어난다면 어떤 성분이 그러한 작용을 했는지 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부작용의 종류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알레르기 

  • 아스파탐 : 설탕 대용품으로 널리 알려진 아스파탐은 페닐알라닌을 함유하고 있어, 페닐케톤뇨증 환자에게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페닐케톤뇨증은 페닐알라닌을 분해할 수 없는 대사 이상으로, 페닐알라닌을 섭취하면 페닐케톤이라는 물질이 체내에 과도하게 쌓이고 이로 인해 중추신경계에 손상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 설포린 : 감미료 중 하나이며 방부제로도 사용되는 설포린은 일부 사람들에게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킵니다. 알레르기 증상으로는 피부 발진 및 가려움증, 눈의 가려움증 및 부종, 콧물, 코막힘 등이 있습니다. 
  • 타르트라진(Tartrazine) : 노란색의 합성색소로 황색 5호로 알려져 있습니다.  타르트라진의 주성분인 아연에 의해 일부 사람들은 알레르기 반응을 보일 수 있습니다. 피부 발진 및 부종, 가려움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브롬톨 블루 : 파란색의 합성 색소로 청색 1호로 알려져 있습니다.  피부, 눈, 호흡기에 다양한 알레르기 증상을 유발할 수 있는데 피부발진, 가려움증, 부종, 기침 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아황산염 : 주로 와인, 건강 보조제, 의약품 등에 사용되는 식품첨가물로 알레르기 증상으로는 피부발진 및 가려움증, 얼굴과 손목의 부종, 기침 및 목의 가려움, 호흡곤란, 구토 또는 설사 등이 있습니다. 
  • 벤조산 : 음료, 소시지, 토마토 제품 등에 사용되는 식품첨가물로 피부발진, 가려움증, 눈 부종, 구토 및 설사 등이 있습니다. 
  • 아크라이민산 : 해조류에서 추출되는 천연고분자 탄수화물의 일종으로 젤 형성에 사용되는 식품첨가물로 주로 젤리, 푸딩, 소시지 커버 등에 사용되는데, 해조류 알레르기가 있는 경우  피부와 호흡기에 알레르기 반응 및 소화장애도 발생시킬 수 있습니다.

 

2. 과민반응 현상

  • 인공감미료나 색소는 일부 사람들에게 두통, 어지럼증과 같은 증상을 나타낼 수 있습니다.
  • MSG : MSG에 과민반응을 보이는 사람에게는 "중국음식 증후군"이라고 불리는 증상으로 두통, 어지러움, 소화장애를 발생시킬 수 있습니다. 
  • 아스파르테임 : 감미료인 아스파르테임은 일부 사람들에게 두통, 어지러움, 가려움증, 소화불량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 아질산나트륨 : 아질산나트륨은 햄, 소시지 등 육류가공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식품첨가물로 과잉섭취 시 식욕부진, 현기증, 구토, 체중감소, 학습저하 등의 증상이 발생할 수 있으며, 심한 경우 전신경련 및 뇌손상도 유발할 수 있습니다. 

3. 소화장애

  • 소르비톨 : 소르비톨은 설탕대체제로 사용됩니다. 소르비톨은 체내에서 소화흡수 되지 않고 장으로 곧바로 가서 주변의 수분을 흡수하기 때문에 대량으로 섭취하면 일부 사람들에게는 설사나 복통과 같은 소화문제를 일으킵니다. 
  • 카라야건 : 해조류에서 추출한 식품첨가물로 대장에서 미생물에 의해 발효될 때 가스를 생성하는 데 이 과정에서 복부팽만 등의 소화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 난소화성 올리고당 : 프리바오틱스로 분류되는 성분으로, 대장에서 발효된 후 가스를 생성할 수 있습니다. 또한 설사 및 복부불쾌감을 일으키며 과민성 대장 증후군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소다, 사탕, 구연산, 산화 마그네슘 등의 형태로 사용되는 풍미 강화제인 프리톨 올리고당은 과도한 섭취 시 복부팽만, 설사와 같은 소화장애를 일으킵니다.

 

4. 과잉행동장애

  • 인공색소 : 일부 인공색소가 어린이의 행동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주장이 있습니다. 황색5호, 적색 40호, 이산화티타늄은 과잉행동 장애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 보존제 : 아황산염, 벤조산주의력 결핍과 과잉행동장애(ADHD)를 발생시킬 수 있다는 주장이 있습니다.
  • 식품첨가물이 ADHD와 직접적으로 관련이 있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미국식품의약국(FDA)과 유럽 식품안전청(EFSA)에서는 아직까지 합의된 공식적인 입장을 제시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개별적인 반응은 다양하므로, 관련 연구와 전문가의 의견을 참고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라면의 식품첨가물

 

식품첨가물 피하는 방법

1. 성분 목록 확인 : 제품 라벨을 읽어서 어떤 식품첨가물이 포함되어 있는 확인 합니다. 

 

2. 무첨가 표시가 되어있는 식품을 맹신하지 말고 비슷한 효과를 내는 유해 식품첨가물의 함량을 확인합니다. 

 

3. 불가피하게 먹게 될 경우 1회 분량을 제한하고 식이섬유소가 풍부한 채소와 함께 먹습니다. 식이섬유가 식품첨가물의 배출시키는 것은 아니지만 체내환경을 개선하여 다른 방식으로 도움을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철분, 칼슘 등을 섭취해 체내 중금속 배출을 도와 체내 환경을 개선해야 합니다. 

 

4. 일괄표시제 : 제품 라벨에 쓰여져있는 영양성분표에 표기된 한 가지 이름 안에 적게는 3가지, 많게는 600가지의 식품첨가물들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용도가 같은 첨가물끼리는 하나로 묶어서 표기하는 방식인데, 표기되어 있는 첨가물의 개수가 적다고 포함된 첨가물이 적다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인지합니다. 

 

5. 시중에 판매되는 과일주스를 선택할 때에는 농축과즙 주스가 아닌 생착즙 주스를 선택하고 제품에 표기된 NFC를 확인합니다. NFC란 생과일의 과즙과 과육만으로 이루어져 있다는 뜻입니다. 되도록이면 신선한 과일로 직접 갈아 마시는 게 좋으며, 농축과즙주스를 선택하였을 때에는 1회 섭취 분량을 준수합니다. 

 

6. 액상과당, 콘시럽, 아스파탐이 들어간 제품보다는 유기농 설탕이 들어간 제품을 고릅니다. 

 

7. 가공음료를 선택할 때 원재료의 함량을 확인합니다. 가공음료를 마실 때에는 물을 마셔 체내 수분을 보충해줍니다.

 

8. 가공식품보다는 자연식품을 섭취하는 것이 좋은데 신선한 채소, 과일, 고기 등을 선택하여 섭취해야 합니다. 소비자를 위해 쉽고 간단하게 안전한 먹거리를 선택할 수 있도록 제품 포장에 인증마크를 표시하고 있습니다. 표시를 보고 되도록이면 안전한 식품을 선택해야겠습니다.

  • HACCP는 식품의 원재료부터 소비자가 섭취하기까지 발생할 우려가 있는 위해요소를 규명하고 이를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위생관리체계입니다. 어육가공품, 냉동수산식품, 조미가공품, 냉동식품, 비가열음료, 레토르트식품, 김치류 7개의 식품류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 친환경 농산물 인증 : 환경을 보호하고 소비자에게 보다 안전한 농산물을 공급하기 위한 것으로 친환경 농산물이란 유기합성농약, 화학비료를 사용하지 않거나 최소한으로 사용하여 재배한 농산물입니다.
  • 어린이 기호식품 품질인증 : 안전하고 영양을 고루 갖춘 어린이 기호식품의 생산, 판매를 권장하기 위해 마련된 기준입니다. 

육가공품

 

9. 식품첨가물 없애는 법(가공식품 건강하게 먹기)

  • 햄, 소시지, 훈제오리, 베이컨 등 육가공품을 조리할 때 칼집을 넣고 끓는 물에 살짝 데쳐 아질산나트륨을 제거합니다.
  • 어묵과 진미채조리 전 뜨거운 물에 5분 정도 담가 소르비톨, 소르빈산 칼륨을 없애줍니다.  
  • 두부물에 헹궈 염화마그네슘을 제거합니다. 
  • 라면의 경우 면과 국물을 따로 끓인다. 면을 끓인 물은 버립니다.
  • 명란젓뜨거운 물에 데쳐 색소를 제거합니다.
  • 깐 도라지, 깐 우엉, 깐 연근과 같은 제품 뚜껑을 연채로 끓는 물에 데쳐서 아황산염을 제거합니다. 
  • 치킨무, 단무지는 물에 5분 정도 담가 사카린, 빙초산, 소르빈산 칼륨을 없애줍니다. 
  • 식빵의 경우  프라이팬에 살짝 굽거나 전자레인지에 데워 보존료인 프로피온산을 없애줍니다. 

 

마치며

식품을 더욱 맛있게 만들고, 더욱 보기 좋게 만드는 식품첨가물. 식품첨가물을 먹어도 아무런 이상이 없으면 얼마나 좋을 까요? 식품첨가물 자체가 모두에게 나쁘게 작용한다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부작용은 언제든 생길 수 있기 때문에 미리 알고 조심하는 것이 어떤가 생각해 봅니다. 사실 위의 내용이 저 또한 많이 어렵고, 모두 지킬 자신이 없습니다. 하지만 조금이라도 노력하면 건강한 생활에 한 발짝 더 다가갈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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